부산도시공사는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일광·시청 앞(2단지)·아미4·환경공단부지 행복주택 등 4개 사업지구에 '전기안심건물인증'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설비 수준을 고도화해 입주민 편익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전기안심건물인증이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공동주택의 전기설비와 관련된 안전·편리·효율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설계·시공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전력사용량 증가와 변압기 과부하 등의 요인으로 정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전기설비 안전 확보와 국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공사는 건축허가의 최소 조건을 뛰어 넘어 건축물에 발생하는 전기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건설 중인 사업은 물론 계획 및 설계 중인 공동주택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전기안심건물인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매년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통해 정전사고 등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