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 모든 제품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 50개 제품을 분기별로 수거했고,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여 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 뿐만 아니라 쉬겔라, 녹농균 등 미생물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시되는 생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