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목욕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문경시 노인목욕비 지원 조례에 의거, 지역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께 목욕권을 제공한다.
시는 하반기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달 11개 목욕업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1만5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목욕권은 1매 5000원으로 1인당 최대 6매가 지원되며, 전입 및 연령 도달 등 지원기준의 최초에 해당하는 시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의 다음 분기부터 지원한다. 다만 시설입소·장기입원 및 방문목욕 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은 제외 대상이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1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분증 확인 후 목욕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 11개 목욕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