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션 아시아'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 해커톤인 정션의 아시아 버전으로 제1회 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청년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정션 아시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온라인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자 발표는 오는 31일 개인 전자우편으로 알린다.
본선 진출자들은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경쟁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팀 중 1개팀을 별도로 선정해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기술 상품화, 창업 등을 돕는다.
정션 아시아의 주요 행사로는 해커톤 발제 문제에 대한 주제별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팀빌딩,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 기관 스피드 멘토링과 창업 멘토링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아마존 웹 서비시즈, 젭(ZEP), 체인엡시스 등 기업들이 발제 기관으로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정션과 같은 글로벌 해커톤을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혁신역량을 부산으로 불러들이고, 지역의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