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학생건강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와 학생상담 확대를 추진한다.
부산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생 등을 위한 학생건강증진센터를 2024년까지 완공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설계 등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3년 센터 구축에 들어설 계획이다.
센터는 학생 건강증진 자문 실무단 운영, 건강정책 토론회 개최 등 학생 신체건강·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난치병, 척추측만증, 아토피 천식 학생 지원, 학생정서케어시스템(ADHD 고위험군 치료비, 심층평가 지원)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연간 50만원인 ADHD 고위험군 학생 치료비도 늘릴 예정이다. 학생 상담지원사업인 wee클래스를 지속하고, 미설치 75개교도 매년 4개교 씩 지원을 확대한다.
교사와 학생간 상담 프로그램 운영비도 학교당 300만원 씩 150개교에 지원한다. 맞춤형 집단상담은 교당 550만원 씩 40개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인수위는 "센터 설치와 학생상담을 확대해 학생 건강증진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건강 정책을 실현하겠다"며 "ADHD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으로 조기발견 및 치료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다양한 학생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