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매년 지역 농가의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운송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 3년간 농기계 임대 서비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운송 신청이 800건이 넘는 등 늘어나는 임대 농기계 운송 수요를 자체 보유한 5t 화물차량과 담당 직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됨에 따라 자체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하고 최근 전문화물운송업체와 농업기계 운송서비스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임대 농기계 운송 서비스는 군에서 운송비의 80%를 지원하고 농업인들은 운송 거리별로 5000원~5만원의 운송료를 부담하면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거리와 상관없이 왕복 5만원의 운송료를 부담해야 했던 농업인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지순환 군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임대 농기계 운송서비스 위탁계약으로 더 좋은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