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내부시설 개선을 마치고, 7일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군의장, 이응훈 거창흥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재개관 기념식을 가졌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2014년 개관 이래 가변중력·월면걷기·평형감각체험, 4D 영상관 및 천체관측관 등으로 구성돼 경남 서북부지역에서 우주과학을 전파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군은 과학관의 노후화된 전시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최신 관람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전시개선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총 사업비 6억 원(국비 50%, 군비 50%)으로 내부 전시물을 체험 및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층 우주인관은 △우주복의 비밀 △AR 우주복 △월성우주센터 등 우주인이 되어보는 것으로 구성했으며, 2층 우주탐험관은 △VR 우주정거장 임무 △화성탐사 임무 △화성기지건설 임무 등 우주인이 되어 우주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로 꾸며졌다.
또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내가 그리는 우주’라는 주제의 체험실과 우주 벽화 및 우주 포토존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단장됐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에 재개관하는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천문, 우주생태계 등 기초과학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거창군이 과학문화 확산의 새로운 거점, 천문우주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희 군의장은 “과학관의 새 단장을 매우 환영한다”며 “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항노화웰니스체험장 등과 함께 휴양체험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수승대, 월성계곡, 창포원, 가조온천 등과 연계하여 경남 서북부지역의 과학·문화·교육·휴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재개관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과학관 입장료 무료 행사를 진행하며, 16일에는 천문우주과학을 비롯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으로 과학 원리를 체험하는 '경남과학문화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