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6일 지역 대학과 혁신주체들의 공유‧개발‧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미래신기술 핵심인재 양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형 공유대학 인재양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ESG 경영 전환에 따른 급격한 기술 트렌드 변화와 지역 학령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라는 큰 위기 속에서 부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견인을 위한 위기 극복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풍부한 인적자원과 역량 있는 대학을 보유한 부산이 대학 간 공유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한동대 정두희 교수의 '기술혁명 시대를 위한 대학의 선택-공유대학과 인재육성'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부경대 이경창 교수의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운영사례와 시사점'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지자체-산업계-대학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형 전략산업 중심 공유대학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지역대학 간 공유와 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지산학 주체들이 가진 역량을 결집해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산학 인재도시 부산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