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상장회사가 총 66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7.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15개사가, 코스닥시장은 51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변경 사유로는 '회사 이미지 제고'가 43개사(49.4%)로 가장 많았다. 디올투자증권(케이티비투자증권), 케이지스틸 주식회사(케이지동부제철 주식회사), 포스코스틸리온(포스코강판), 콘텐트리중앙(제이콘텐트리) 등이 해당한다.
이어 에이치현대(현대중공업지주), 두산에너빌리티(두산중공업) 등 16개사는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상호를 변경했다.
포스코홀딩스(포스코), 넥슨게임즈(넷게임즈) 등 14개사는 '회사 분할·합병'을 사유로 변경했고, 탑코미디어(디엠티), 디아크(온코퀘스트 파마슈티컬) 등 11개사는 '경영목적 및 전략 제고'를 사유로 변경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상호변경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80개사로 급증한 이후 다시 감소하는 추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