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단테 모씨 총재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선언하고, 중미 국가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협력한다.
부산시는 지난 5일 CABEI 단테 모씨 총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하는 서한문을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CABEI 주요 인사의 부산 방문 환영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시는 CABEI 주요 인사들에게 2030부산엑스포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보여줬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의 박정욱 사무총장과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행사에 참여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단테 모씨 총재가 전달한 서한문에는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의 노력과 헌신을 알게 됐고, 모든 CABEI 회원국들과 부산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한국과 중미 국가 간의 가교역할과 함께 양쪽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CABEI의 의지도 나타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선언한 단테 모씨 총재를 비롯한 CABEI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유치계획서 제출, 현지 실사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정부와 함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지 교섭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