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교육감실 이전 대신 별도의 '열린 교육감실'을 마련해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부산시교육청 별관 1층 쉼터에 '열린 교육감실'을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당초 하 교육감의 선거 공약이었던 교육감실 1층 이전이 인수위측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됐다.
인수위원회는 교육감실 방호 어려움, 보안유지 어려움, 의전 어려움, 청사배치 문제, 불필요한 예산 및 기간 소요, 회의실 부족 등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열린 교육감실은 정례적으로 신청 순서대로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면담 신청은 추후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하 교육감은 "시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며 "열린 교육감실을 적극 활용해 부산시민들의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여 소통의 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