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4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지난 5월 중순부터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 우려지역 사전 점검을 실시해 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해 재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산사태와 침수, 붕괴 우려 지역, 응급 복구 지역 등에 대해 현장을 재점검하고, 강풍에 대비해 선박·수산 시설물 결박, 현수막·광고물 점검, 도로변 나무와 하천변 관리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군민들이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 행동요령을 재해문자와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전파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부서별 소관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