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수점 거래는 미국 우량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 가능 종목은 총 310종목으로 다우30, 나스닥100, S&P500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소수점 거래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추가계좌 개설 없이 ‘메리츠 SMART’ 앱에서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개시와 함께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되는 알고리즘 주문유형은 LOO(장 개시 지정가), LOC(장 마감 지정가), MOO(장 개시 시장가), MOC(장 마감 시장가), TWAP(장중 시간 분할), VWAP(장중 수량 분할), Limit TWAP(장중 시간 분할 지정가), Limit VWAP(장중 수량 분할 지정가)로 총 8가지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다양한 알고리즘 주문을 활용해 전략적 매매를 할 수 있다며, TWAP(장중 시간 분할), VWAP(장중 수량 분할) 매매를 통해 시간을 나눠 거래를 체결시키거나 과거 거래량을 분석해 장중 시장 평균가격으로 체결시키는 등 효과적 매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큰 실적 발표 시기에 LOO(장 개시 지정가)와 MOO(장 개시 시장가) 주문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