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초로 시행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악화로 국민의 헌혈증진 노력과 의료기관의 혈액사용 체계 마련 등 국가적 수혈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혈액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혈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으며,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슬관절치환술 건수가 5건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부산의료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등 총 8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혈 환자 안전과 지속적인 혈액 사용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