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부산시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구축한 공영자전거 '타반나'를 오는 8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영자전거 '타반나'는 전용 앱(APP)을 통해 대여·반납하는 방식으로, 정관읍 죽향공원에서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일원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준비된 공영자전거는 70대(성인용)이며, 이달 중 30대(성인용 10대, 아동용 20대)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공영자전거가 설치된 대여소는 정관읍 죽향공원, 정관 노인복지관 인근 공원, 정관읍 중앙공원, 정관읍 달산교 인근 공원, 정관읍 달음교 인근 공원, 좌광천 제방,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등 총 7개소이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사용료는 1일 이용권 기준 1000원이다. 단,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각 대여소 내 안내 간판에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기장군 공영자전거 홈페이지에서 시범운영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만 이용 가능하며, iOS 운영체제인 아이폰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타반나를 이용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기장군 공영자전거 보험'을 추가로 가입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