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01 15:06:32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강당 좌석의 두 배가 넘는 1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육청 직원들, 교육 관련 단체 인사 외에도 정치계 인사와 교육감 지인들도 상당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교육감은 "부산은 항만물류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 관광도시, 세계의 관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 부산교육이 영광스러운 부산의 발전과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상용도시, 코딩교육중심도시 등 미래교육 환경 인프라를 함께 협력해서 구축하고, 우수한 미래 인적자원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교육 본령에 충실한 부산교육 ▲인성교육 조속히 복원 ▲교원 역량 강화 ▲투명하고 소통하는 부산교육 ▲학생-학부모-교원의 교육공동체 정신 복원 등을 약속했다.
하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등대가 돼 주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의 길잡이가 되겠다"며 "누구나 공정하게 좋은 교육을 받고,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교육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축하공연은 부산동암학교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코끼리연주단이 맡아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