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13개 기관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9일 도시철도 대형사고 및 중대재해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점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금정구청, 육군 제53사단, 금정소방서, 금정경찰서, 금정구 보건소,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3개 기관 240여명이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운행 중인 열차가 폭발물 테러에 의한 탈선과 화재 상황을 가정해 노포차량사업소에서 테러진압, 고객대피, 인명구조 등 대응 훈련을 전개하고, 재난 발생 시 사고현장에서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력을 통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한문희 공사 사장은 "현장훈련 중심으로 직원 비상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지속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