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체험중심 영어학습을 위한 '꿈나무 영어캠프' 참가자를 오는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인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중심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다. 매년 8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개최된다. 글로벌빌리지 셔틀버스를 이용한 통학형으로 운영되며, 1·2차로 나눠 1차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2차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각각 초·중등 300명씩을 교육한다.
수준별 시험 후 반(초·중 분리)을 편성해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주지 구·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에게 차순위 기회가 부여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체험시설을 활용하는 꿈나무 영어 캠프에서는 실제 외국에 온 듯한 현장감 있는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고, 수업 중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해 성취감 및 협동심을 심어주어 자연스럽게 영어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