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치매 병력 관련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무)ABL치매케어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 및 특약 부가로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와 중등도 이상·중증치매 간병비, 간병인 사용 지원 치매 입원비,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치매에 수반되는 중증알츠하이머치매와 특정파킨슨·루게릭병 질환까지 보장한다는 것.
특히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중등도 이상 치매에 대해 매월 최대 50만원씩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수령하며, 장기요양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시 1회당 20~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사용해 치매로 입원한 경우 해당 특약을 부가하면 입원일수 1일당 3~5만원의 입원비도 받을 수 있고,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주계약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지만 월납입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는 소개다.
ABL생명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명의안내 및 진료예약대행, 건강검진우대, 건강정보제공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치매 자가 및 조기 진단, 치매 케어 시설찾기 등의 치매조기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로 진단받는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고 치매 단계별 진단비와 치매로 수반되는 간병비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