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2회 부산시민 독후감 공모' 포스터.(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립시민도서관과 부산 공공도서관 30개 기관은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초등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제22회 부산시민 독후감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민 독후감 공모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주최하고, 시민도서관 및 부산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며, 부산대학교·부산일보·국제신문·KBS부산·부산MBC·KNN·부산은행·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범시민 독후감과 원북원부산 독후감 등 2개 분야 9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다.

범시민 독후감은 별도 지정도서 없이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저학년부(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부문으로 공모한다.

원북원부산 독후감은 2022년 원북원부산 선정도서인 '모두 웃는 장례식(어린이)', '순례주택(청소년)', '불편한 편의점(일반인)'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시민도서관과 부산 30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우편으로 신청할 경우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착하면 된다.

접수된 독후감은 개별 공공도서관의 예선 심사와 시민도서관의 본선 심사를 거쳐 총 197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 부산시장상, 부산대학교총장상, 언론방송사장상, 5개 교육지원청교육장상, 시민도서관장상 등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김흥백 부산시민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에 부산의 많은 독서인들이 참여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