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29 10:53:57
부산시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 주민에게는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2022년 제2차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7월 8일부터 29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정 부분 취약계층을 고용하도록 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101곳에 44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공모에도 (예비)사회적기업 61곳이 참여해 261명이 고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모 참여 대상은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가운데 ▲예비사회적기업 1~2년차 50% ▲사회적기업 1~3년차 40% ▲취약계층 추가 20% 등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하반기 사업비 36억3500만원(올해 총 사업비 81억2700만원)으로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일자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사전 실무 검토,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관련 상담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권역별 지원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오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효경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에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시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