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오프닝 나이트.(사진=부산시 제공)

영화에 음식의 맛을 더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간 시민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BFF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나이트'를 7월 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싸이버거'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메인 주제 및 프로그램 소개, '앙상블 클라줌'의 주제공연, 개막작 '와인 패밀리'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1000명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BFFF는 '술 마시는 인류, 호모바쿠스'를 주제로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푸드테라스,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주제에 맞춰 전통주, 위스키, 와인으로 구성된 세미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통주 세미나에서는 막걸리학교의 문선희 국장, 맑은내일 양조장의 박중협 대표가 함께 '한국 전통주의 실력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통주 시음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위스키 세미나에서는 최근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의 김창수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위스키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위스키 시음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과정'을 주제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명선영 이사가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와인 세미나를 수료한 관객에게는 뉴질랜드 와인 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야외광장에서도 테마존, 푸드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포트럭 테이블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주류를, 푸드존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파머스 마켓'과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야채피자만들기 체험 '푸드테라피', 비건푸드특별존인 '프레시푸드존'도 즐길 수 있다.

2022 BFFF 상영작 및 프로그램은 영화의전당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음식과 영화를 보고, 먹고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BFFF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