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올여름 무더위 예보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28일 발전운영부서장과 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시행을 앞두고 전 사업소 비상대응체계와 발전설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긴급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발전 현장에서부터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한 관리계획 및 설비 안정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거래소 전력계통 운영 전문가의 '전력계통 환경변화와 운영 현황' 특강 교육과 함께 전사 설비운영 부서장들은 설비 신뢰도 확보와 장마 및 폭우 발생 시 취약 설비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은 "전력피크 기간 설비 문제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남부발전과 협력사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계절적 취약설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단 한 건의 고장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