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개금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내 106동 인근 자투리 경사지를 활용한 꽃밭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입주민과 협의를 통해 단지 진입부에 식생공간을 확보하고, 아파트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경사면에 철죽 2000여 그루와 자산홍 800여 그루를 심고 안전휀스를 설치했다. 입주민은 물주기, 풀 뽑기 등 사후 관리를 맡는다.
이번 사업은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이곳저곳의 자투리 땅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을공동체 참여사업'으로 사업비는 부산도시공사가 전액 지원했다.
특히 사업지는 우천 시 경사지 특성상 토사 유출로 인한 위험요소가 있던 곳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입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시설관리처 이상재 처장은 "자투리 땅을 활용한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