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28 10:35:11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2일, 3일 이틀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제17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 행사로 '매직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마술대회, 매직탤런트, 매직갈라쇼, 도기문 마술사의 카드 마술 강연, 이명준 마술사의 원맨쇼, 조니오 마술사의 팔러 아이디어 강연 등이 진행된다.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엄격한 사전심사로 선별된 총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매직탤런트'는 세계적인 프로그램 '갓 탤런트' 시리즈를 모티브로 방송 마술 인재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크리에이터 제이제이가 사회를 맡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마술 크리에이터 니키, 이연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종이비행기 세계 대회 곡예비행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쥔 세계챔피언 이승훈 선수도 출연할 예정이다.
'매직갈라쇼'에서는 오는 7월 세계마술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마술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기문, 박근우, 박준우 마술사와 일본 대표 마술사 코모하라 유우, 쿠로카와 토모노리 마술사 등이 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마술, 저글링, 클라운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하는 거리공연 대회인 '제4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이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분야별 우승자를 뽑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버스킹 우승팀에게는 BIMF 챔피언 상도 수여된다.
BIMF 입장권은 'YES24'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매직컨벤션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마술 콘텐츠를 함께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마술 한류문화 관광콘텐츠를 직접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