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고시
인제읍 경제활성화 종합발전계획 첫발
탐방로·트리워크·숲속놀이터 등 조성

△ 아미산에서 바라본 인제읍 전경 ⓒ인제군

인제 아미산군립공원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12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 갈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해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발전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올해 초 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제읍 경제활성화 핵심 섹터인 아미산의 공원계획 변경을 추진, 최근 공원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2025년까지 야영장과 탐방로를 비롯해 트리워크, 네트어드벤처, 숲속놀이터 등 휴식과 즐거움을 찾는 사람을 위한 체험형 숙박시설 조성과 함께 산 정상에 짚라인을 설치해 인근 비봉산과 박달고치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연결하고 인근에는 인공폭포와 출렁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총 24개 사업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제읍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미산은 우거진 숲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난 1990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오랜 세월 개발이 제한돼 왔다. 최상기 군수는 "아미산 일대를 인제읍의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지역 곳곳으로 분산된 관광객이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