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27 18:17:13
부산 기장군에 해양·수산 정보 거점 역할 수행과 지역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해소해 줄 '바다숲 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27일 '바다숲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기장군 정임수 부군수,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춘우 이사장, 고리원자력본부 김종이 대외협력처장, 황운철·박우식 군의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바다숲 작은도서관은 총 사업비 1억 9000만원을 투입해 296㎡ 규모로 해조류연구센터 4층에 일반열람실과 어린이열람실로 구분해 조성됐다. 오픈열람대, BAR형 열람대, 디지털 열람대 등 총 34석을 갖추고 있다.
해양·수산 분야 도서뿐만 아니라 일반 아동 도서 등 7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 및 영화 DVD, 정기간행물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민 또는 부산시 소재 직장인 및 재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주말,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회원은 1인 5권,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양·수산 관련 도서뿐만 아니라 일반도서 등 양질의 자료를 수집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복합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