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27일 오전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도에 설립된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장군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해오다 2015년 이후 위탁운영으로 전환해 현재 해운대백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한 재활사업과 군민의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개입을 위한 검사 및 상담,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 및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마음안심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내 취약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난대응인력의 재난심리지원 사업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생애주기별(아동·청소년, 청·장년, 직장인, 노인)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 개입 ▲정신장애인 재활을 위한 회복지원 및 사례관리사업 ▲QR 검진사업 등이며, 무인검진기를 기장군청과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 도입하고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운영과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심리적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특히 청·장년 고립가구의 정신건강 어려움으로 고독사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센터가 민·관 협력사업을 통한 적극적인 정신건강 서비스와 심리 지원을 제공해 군민들의 편안한 마음건강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