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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부산 도시철도…실내공기질 권고기준 만족

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미세먼지는 외기 오염도에, 이산화탄소 농도는 객실 혼잡도에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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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6.24 09:59:59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부산 도시철도 내부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표=부산시 제공)

부산시 도시철도 차량의 실내공기질이 모두 권고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부산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하절기와 동절기 도시철도 1~4호선 차량 객실의 미세먼지 농도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PM-2.5) 농도는 하절기에 권고기준(50㎍/m3)의 6~28%, 동절기에 권고기준의 14~36%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절기보다 동절기 미세먼지가 증가한 이유는 환기구로 유입되는 바깥공기의 미세먼지(PM-2.5) 농도가 하절기(평균 9㎍/m3)보다 동절기(평균 25㎍/m3)에 더 높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철도의 지상구간 출발역(노포, 양산, 대저, 안평)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가 나타나 바깥공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차량객실의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하절기에 권고기준(혼잡시간 2,500ppm, 비혼잡시간 2000ppm)의 31~76%, 동절기에 권고기준의 31~74% 수준으로 계절에 따른 차이는 미미했다.

다만, 혼잡시간대(오전 7시 30분~9시 30분)에 평균 1261ppm, 비혼잡시간대(낮 12~3시)에 평균 1011ppm으로 나타나 이산화탄소 농도가 객실 혼잡도와 관련이 있었다. 특히, 승객수가 많은 1호선의 부산역~동래역, 2호선의 센텀시티역 등에서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를 보였다.

안병선 연구원장은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기구로 유입되는 바깥공기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공조시설을 개선하고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며 "또한, 객실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객실 내부 공기정화시설의 가동시간을 늘려 객실 내 실내공기질을 제어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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