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23 17:01:39
부산관광공사가 사회적 관광약자를 위해 맞춤형 해설프로그램 제공하는 사회공헌행사를 실시했다.
공사와 부산시농아인협회는 부산에 거주하는 농아인 20명을 초청해 역사탐방, 해양관광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초청된 지역의 농아인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추진하는 기획전시행사에서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억했다.
이어 해운대리버크루즈를 승선해 강과 바다를 오가며 수영강 역사 및 유래 등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수어 통역서비스제공 받으며 해양관광체험도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인 어르신들은 "코로나로 답답하고 우울한 날들만 가득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회적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하는데 있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더 많은 농아인들이 부산의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