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제72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용사 추모제'는 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가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용사의 영령을 위로하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형준 시장, 이동호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오승현 시 부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시민 등 2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유엔전몰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유엔전몰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과 부산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6·25전쟁과 이후의 눈부신 경제성장 등의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부산의 역할은 매우 컸다"며 "현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시정현안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부산이 또 한번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