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6.22 11:08:35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안현성)는 7월 15일 아람음악당에서 고양문화재단이 주최 및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그리운 한국가곡 시리즈-가곡에 살리라Ⅲ'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초대로 무료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한국가곡은 1920년 홍난파가 발표한 봉선화를 시작으로 많은 곡이 발표되면서 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들어 침체기를 겪어오고 있으며, 한국가곡으로 꾸며진 무대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한국가곡 100년 역사를 되살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와 한국가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자 '그리운 한국가곡 시리즈’를 2020년부터 시작해 올 해 세 번째 무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팬플룻,오카리나 연주자 김욱의 남촌, 향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나경혜, 김승은, 김은정, 오하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유태근, 바리톤 전기홍, 우헌, 노현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가 대거 출연하며, 고학찬, 김희영의 사회로 곡마다 담고 있는 이야기도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나경혜가 나운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달밤', '가려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