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21 14:42:33
팬스타그룹은 부산의 해양관광상품 '원나잇크루즈' 탑승객 절반이 타 시·도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고 21일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2014년 이후 탑승객들의 거주지 분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부산이 50.2%, 타 시·도가 49.8%로 나타났다. 타 시·도 거주 승객의 비중을 보면 울산시가 14.4%로 가장 높았고, 대구시가 13.9%, 서울시 6.6%, 경기도 5.2%, 경상남·북도 4.1%, 광주시 2.5%, 대전시 1.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원나잇크루즈는 주말에 2만2000t급 대형 선박인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영도,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고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선상 불꽃놀이와 포장마차, 다양한 공연 등을 즐기는 1박2일 일정의 상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여간 중단했다가 지난 4월 16일 운항을 재개했다.
팬스타 여객부문장 김보중 이사는 "팬스타드림호에서 호텔급 숙박과 식사, 다양한 공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외지 관광객들이 선호한다"며 "특히, 단체 여행객들이 부산에 올 때 필수 코스로 원나잇크루즈를 포함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