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금리 및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한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대행하는 등 ESG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서울시, GS25와 함께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서비스인 ‘꿈나무카드’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는 결식아동들이 온라인에서 GS25 편의점 식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주문하고, 인근 GS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 GS리테일과 함께 개발했으며, ‘서울시 꿈나무카드 앱’을 다운받아 앱 내에 있는 배너를 통해 ‘GS25 나만의 냉장고’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시스템 오픈으로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그동안 꿈나무카드 결식아동들의 오프라인 결제에서 문제가 된 불편함과 낙인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아동들이 인근 GS25 편의점에 방문해서 구매할 상품을 파악하고 직접 해당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정부에서 발표한 저소득층 대상 긴급 생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 지급대행 사업자로서 사업을 수행한다며, 이 사업은 정부가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저소득층 약 227만 가구에 긴급 생활지원금을 1회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서울 지역 지급대행을 담당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는 6월 말 시행 예정인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주관 ‘저소득층 학습특별지원금’ 사업에도 지급대행 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