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신세계아이앤씨가 오는 7월 문을 열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의 첫 교육과정인 '스파로스 아카데미(Spharos Academy)' 1기 교육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청년 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결과로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가 오는 7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문을 열게 됐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부산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통신(IT) 인재 채용에 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만든 실무형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생 선발·홍보 및 기업 취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은 물론 협업 능력, 문제 해결 역량까지 배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SW 기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 기본 소양을 교육하는 '스타트캠프', 실제 구현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클론코딩 프로젝트', 실제 기업에서 발생하는 현업 이슈를 주제로 기획, 설계, 개발까지 수행하는 '기업 연계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생들에게는 SW직군 전문 취업 컨설턴트, 자기소개서, 면접, IT포트폴리오 구성, 현직 개발자와의 진로 멘토링 등도 지원된다.
현재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시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타 지역(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중 웹 프로그래밍 역량을 보유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코딩 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7월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18주간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 방법과 준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아이앤씨 '스파로스 아카데미' 누리집과 부산청년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역 SW 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의 '스파로스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