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의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ATA는 각국 민간항공사의 운임 결정과 정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120여개국 290개의 회원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IATA 아시아태평양본부는 지난해 6월 한국시장 정산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에 연 12조원에 달하는 항공결제대금 정산업무를 단독 수행하게 됐다는 것.
우리은행의 새로운 IATA 정산은행 서비스는 프로세스 자동화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항공운임을 정산하고, 여행사와 화물대리점을 위한 통장과 지급보증 등 전용상품을 제공한다는 소개다. 또한 전용 웹 플랫폼을 통해 ▲결제 내역 확인 ▲지급보증 간편 신청 ▲전용상품 안내 ▲고객센터 등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선진시스템과 금융서비스로 IATA와 함께 안정적인 정산서비스를 운영하고, 정산에 참여하는 항공사와 여행사, 화물대리점에 대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