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스마트타운 활성화 마무리
산책로 조명·전망대 등 설치
스마트 양조장 자동화 시설
인제 스마트타운이 다음 달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인제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상남면 미산리 일원에 미산향 작은수목원, 스마트양조장, 미로카페 등을 갖춘 스마트타운을 조성,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이달 말까지 스마트타운 활성화를 위한 추가 사업을 마무리한다. 수목원의 경우 당초 야생화 41종에 상사화, 돌단풍, 노루귀 등 48종을 추가 식재해 총 89종의 방태산 야생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 유리온실 옆에 야생화 식재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또 산책로에는 160개의 태양광 조명과 전망대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야생화와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제 대표 특산품인 오미자와 고로쇠를 사용해 미산향 막걸리와 증류주를 생산하는 스마트 양조장에는 자동 캡공급기와 캡핑기를 도입해 주류의 용기 주입부터 캡핑까지 자동화했으며, 제품 대량생산을 위해 발효실을 확장하고 1.5톤 발효통 4개를 추가 구입했다.
김만수 미산1리 이장은 "이달 말까지 전망대와 조명 설치를 마무리해 여름 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밤 풍경을 선물할 계획 "이라며 "상남의 랜드마크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개발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