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6.18 13:00:01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는 지난 17일 시인 김승호 회장 및 회원들이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사단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 측은 해병대 관련 시 2편을 액자로 제작해 2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김승호 시인은 그동안 해병대 관련 시를 발표하는 등 해병대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께 방문한 시인들은 최선규 부회장, 김창회 부회장, 이정원 사무국장, 고운비 사무처장, 언론인 이종록 등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정수용 해병대 제2사단장은 "해병 전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일 시를 제작해, 해병 전우들에게 용기와 군의 동기부여를 제공해 주어 감사를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김승호 회장은 사단장의 초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해병 전우들과 그 가족들이 계시는 네이버 밴드에 지난 5년 동안 매일 시를 올려왔다."라며 "특히 해병대와 관련된 시 '최강 해병대'와 '해병대의 위용'이라는 시를 발표한 것이 계기가 돼 2사단의 초청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다선 김승호 시인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시 '최강 해병대'는 다음과 같다.
최강 해병대
(다선 김승호)
자랑스러운 대한의 강군 해병이여
조국 수호와 평화 통일의 최전선에서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부릅뜬 눈으로 경계에 쉴 틈 없이
낮과 밤을 지킨다
누군가
우리의 형제자매이자
대한의 한국인들의 기상을 지키는
대한의 후예 바로 이 땅의 해병이다
우리의 기술과 손으로 만든 장갑차로
우리의 뜨거운 가슴과
용맹으로 가득 채워진 애국 애족의
투철한 정신으로 무장된 해병이다
가자 우리의 해병이여
이기자 우리의 청춘이여
무적 강군 해병의 전사들이여
그대들이 있어 우리는 평화를 이룬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