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16 14:40:01
박형준 부산시장이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제1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 씨에 이어 BTS까지 홍보대사에 합류할 경우 국내외 관심 증가로 유치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BTS의 소속사인 박지원 하이브 대표에게 '2030부산엑스포'가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BTS의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3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는 메가이벤트로서 대한민국을 경제·문화·예술 전 영역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TS가 이 여정에 함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류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BTS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인류보편의 가치를 제안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세계박람회의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시는 오랜 시간 BTS과 인류도약과 세계번영을 위한 세계박람회의 동반자로 함께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표는 "2030부산엑스포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로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한다"며 "아티스트의 스케줄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미 배우 이정재 씨가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데 이어 BTS까지 홍보대사로 합류한다면 국내외 안팎에서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 역시 2030부산엑스포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운을 걸고 유치에 나선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국민적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