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15 13:16:30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3일 건강증진센터 우측 공터에서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3년 6월에 완공 예정인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는 제 2연구동으로서 연면적 2154㎡(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치료용 전자가속기 개발 시설, 생물학적 선량평가 연구 시설, KOLAS 시험·교정실, 세포치료연구실 등이 갖춰진다.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는 방사선과 바이오를 융·복합한 최신 암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실용화 플랫폼으로서,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 및 방사선의학 연구 활성화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과학기술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 구축을 통해 치료용 가속기 시험을 위한 차폐시설, AI 기반의 선량평가 연구시설, 방사능 분석시설,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용 GMP 시설 등 주요 연구 인프라가 확보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연구기관으로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선치료기의 국산화 연구를 통한 국내 방사선기기 산업의 활성화와 최신 암치료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 공간 확보가 시급했다"며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가 완공되면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한 공간에서 실용화를 가속해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의 방사선의학 연구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