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결산 승인안의 내역을 보면, 2021회계연도 예산현액은 16조 4877억원으로 세입결산액 16조 7516억원에서 세출결산액은 15조 4550억원을 공제한 결산상잉여금은 1조 2966억원이다.
시교육청의 2021회계연도 예산현액은 5조 2787억원으로 세입 결산액 5조 2858억원에서 세출결산액 4조 9797억원을 공제한 결산상잉여금은 3061억원이다.
예결특위는 2021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재정지출을 통해 시와 시교육청이 표방하는 정책목표가 달성됐는지 여부(합목적성), 과다한 불용·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사례(합리성), 회계 관련 법령 위반․사업목적 위배 등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 여부(합법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한, 세수 추계의 정확성, 채무감축 및 부채 관리를 통한 재정 건전화 유지 등을 면밀히 살핀다.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오는 21일 본회의 개회에서 최종 의결·확정된다.
이정화 위원장 직무대리는 "결산심사는 예산심사에 비해 관심이 적으나 예산심사 못지않게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올바른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