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창의력교육센터와 경남지역 R-WeSET사업단(지역이공계 여성인재양성사업)은 지난 11일 교내 야외광장에서 인제어린이집 원아와 가족을 초청해 '인제가족한마당 매직토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제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12팀은 '가족과 가장 하고 싶은 방학 놀이'를 주제로 매직토이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비눗방울 도구를 만들어 비눗방울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인제대 교수창업기업 인테그로가 개발한 '매직토이'는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플렉시블 부품을 조립해 만든 창의력향상 교구로 사용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상한 모형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1994년에 개원된 인제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매직토이를 도입해 창의력향상을 위한 특성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최복전 원장은 "매직토이는 무독성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고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향숙 창의력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학부모 특강과 어린이 페스티벌·체험전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