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 9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2022년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강사를 통해‘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생활 속에서 즐겨 듣던 대중음악 속에 녹아 있는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다.
‘명사초청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지난 2009년 9월에 첫 강좌를 시작으로 올해 13년째 운영을 이어 오고 있는 안동의 대표 교양강좌이다. 시민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해 월 1회(매월 첫째 주 목요일, 2시) 시민 특강을 개최한다.
안동뿐만 아니라 인근 영주, 예천, 의성 지역의 주민들도 많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인 인기 강좌이지만,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면서 특강 운영이 중단돼 많은 시민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친 명사초청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며, 7월 명사초청은 신은경 전(前) 아나운서의‘성공으로 이끄는 소통의 리더십’강연이 준비돼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명사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시민들의 생활에 작지만 즐거운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며“명사초청 특강이 앞으로도 경북도청 소재지 안동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 평생학습 강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