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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M 전략적 제휴 강화…美 수주 경쟁 본격화

T-50 계열 1000대 이상 판매에 협력…중유럽·중동 지역 수출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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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6.13 14:35:32

KAI 안현호 사장(오른쪽)과 LM Aero 그레그 얼머 사장이 지난 9일 협력합의서 사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9일 록히드마틴(LM)사와 협력 합의서에 최종 합의하고 미국 시장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KAI와 LM은 T-50 개발단계부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TA를 체결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이날 협력합의서에 서명하며 협력 수준을 전략적 관계로 끌어올리며 T-50 계열 1000대 이상 판매에 협력했다.

미 공군과 해군에 FA-50 경공격전투기의 개량형을 제시할 KAI와 LM은 제작과 마케팅은 물론, 설계와 기체 개량, 공장 신증설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할 전략협의체 실무위원회를 상설 가동하고, 미국뿐 아니라 500여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훈련기·경공격기 시장도 공동 공략한다.

이러한 협의가 이뤄진 배경에는 ▲FA-50의 탁월한 성능 ▲한미 양국 간 신뢰 관계 상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경공격기 세계시장 급팽창 등이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 방문에서 밝힌 '한미 양국 간 기술 동맹'이 최첨단 항공 분야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I-LM 연합은 속도와 무장 능력, 안정성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FA-50의 최종 선정을 위해 성능 개선 및 원가 절감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KAI와 LM의 전략적 제휴 공식 발표에 따라 미 공군과 해군의 전술 입문기·훈련기 수주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미국 사업 수주 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KAI는 세계 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의 최대 공급사로 떠오르며 최소 20년간 일감을 확보하고 최소 56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로 2021년 11월 정부-업체 간 합동 국산 항공기 1000대 이상의 수출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KAI 안현호 사장은 "LM과 단일팀 구성으로 T-50 계열의 수출이 획기적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국 시장 진출은 물론 최근 급물살을 타는 중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협상을 위해 T-50 계열의 항속거리를 늘리고 무장을 강화하는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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