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9일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을 초청해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지역 오피니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중순 개소 예정인 센터는 사하구 다대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798㎡)로 건립됐다. 2018년 산업부 '차세대재활복지의료기기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했으며, 2019년 공사에 착공해 지난 해 12월 완공했다.
현재 약 50여종의 첨단장비를 갖춰 의료기기 및 복지용구 등의 KOLAS 공인시험인증을 수행하며, 기업-대학-시민이 함께 연구 개발하는 리빙랩 운영이 가능하도록 사용적합성평가실과 환경모사실증평가실을 조성하고 있다.
조 의원은 고령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와 문화, 여가, 연구시설 등 고령자 복지시설의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힘을 쏟아 왔으며, 2018년 사업유치부터 이번 센터의 개관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부산TP는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조 의원과 지역 관계자들을 초청해 센터의 활성화와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초청 간담회에는 조 의원과 함께, 부산TP 김형균 원장,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다대, 장림), 성창용 의원(신평, 감천, 구평), 사하구의회 송샘 의원, 신현수 의원, 장재희 의원과 다대 지역주민 고문 및 대표 등이 참석해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주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원은 "오랜 기간 힘써온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센터가 의료산업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 의료복지시설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하며, 리빙랩 참여를 통해 제품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을 견인할 플랫폼은 물론 부산이 의료산업의 글로벌 중심이 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됐다"며 "고령친화산업의 고도화, 보건의료제품의 기술지원과 국제협력 등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