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주요 청년정책 수립과 심의를 위한 민관협의체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제3기 위원을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에 처음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시 청년정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추진실적 점검·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민관협의체이다.
위원은 시장 및 시 청년산학창업국장 등 당연직 2명과 부산시의원 1명(추천)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연직을 제외한 외부위원 임기는 2년이다.
시는 이번에 제2기 외부위원의 임기가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외부위원 17명을 새로 위촉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모집위원은 ▲청년단체 대표, 청년활동가, 청년창업가, 대학생 등 청년정책 관련 경험과 지식이 있으며 청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만 18세~만 34세) 9명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 및 관계 기관 임직원(나이 제한 없음) 8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출서류를 준비해 부산청년플랫폼 또는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시는 내부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외부위원을 선정하고 7월 말에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위원 공개 모집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