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제3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 포스터.(사진=BISTEP 제공)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지역혁신주체들의 R&D기획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R&D사업 확대 및 지역 주도의 산업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2022년도 제3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자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기획으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의 핵심 메가트렌드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 R&D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부산소재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대학병원 등이다. 특히,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광역권 중대형 R&D 협력사업 발굴과 기획으로 지원의 폭을 넓힌 것인 특징이다.

지원 유형은 ▲지역수요기반형(혁신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기획) ▲정책수요기반형(부산시 소관과와 연계를 통한 기획) ▲현장수요맞춤형(R&D 수요기업, 컨설팅 기업 연계) 등 3가지 유형으로 13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현장수요기반형은 부산 기업의 R&D사업기획 역량 향상과 현장기업의 실질적 애로사항 반영 등 민간주도의 국내 신성장산업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별 총 사업비 규모와 평가결과에 따라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과제제안서를 접수받아 선정평가를 거쳐 7월 중순께 결과가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BISTEP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BISTEP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발굴･기획된 과제를 향후 부처협의 등을 통해 사업유치로 연계하고, 부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위한 소중한 모티브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