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10 10:01:13
부산시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중남미와 아프리카지역국가의 주한외국공관장 등을 초청해 '부산 팸투어'(답사여행)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중점 교류 파트너가 될 중남미, 아프리카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과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함께 온두라스·페루 등 중남미 6개국, 잠비아·튀니지 등 아프리카 9개국 등 총 15개국의 주한외국공관장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2030부산엑스포 예정지를 방문하는 등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핵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15개 국가는 온두라스, 페루, 콜롬비아,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잠비아, 튀니지, 세네갈,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알제리, 리비아, 수단, 모로코 등으로, 총 23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10일 오후에는 2030부산엑스포 예정지와 북항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오후 6시에는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주한외교단-부산소재 금융기관 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 한국주택금융공사 유상대 부사장, BNK부산은행 강상길 부행장, 기술보증기금 이은일 상임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종국 경영본부장, 한국해양진흥공사 성낙주 사업운영본부장, 한국거래소 박찬수 상무, 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원 Joel Godard 원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 등 부산소재 금융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국제금융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보여주고, 글로벌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은 요트 승선, 엑스더스카이 관람 등 부산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을 방문해 주신 주한외국공관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금융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각국 대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주한 외국공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