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해외시장 개척에 도전하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구축된 부산수출원스톱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에게 수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수출지원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는 부산시가 지난해 통상도시 부산 비전 선포와 함께 수출중심 통상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확대해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설치됐다.
시와 코트라 부산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수출지원 정보를 확인하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이 있는 지역기업 누구나 상담을 받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수출 전문자문위원을 구성해 ▲수출입(수출판로개척, 수출입 전반) ▲법무(상사분쟁, 무역클레임) ▲관세(FTA, 원산지) 등 수출 관련 분야 전반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국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더불어 아마존(미주), 알리바바(중국), 쇼피(동남아)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플랫폼기업의 부산상담센터를 유치해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8개사가 아프리카 시장 판로개척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70여건의 상담과 제품 독점 판매권을 논의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센터 지원사업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시 해외마케팅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양현 진흥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수출지원 허브인 센터의 운영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수출지원과 관련된 모든 정보의 길목이 되고,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