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장열린음악회' 포스터.(사진=기장군 제공)

'2022년 기장열린음악회'가 3년 만에 오는 11일, 12일 정관읍과 일광읍 일원에 돌아온다.

부산 기장군은 'Spread your WinG-기장의 날개를 펴다'라는 슬로건으로 정관읍 중앙공원과 일광고등학교 건립 예정 부지에서 오는 11일, 12일 오후 6시부터 양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광면의 '읍' 승격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정관읍뿐만 아니라 일광읍에서도 개최된다.

기장열린음악회는 매년 색다른 테마로 기장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와 화합의 장을 제공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째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축하 공연과 발라드, 트로트, 힙합,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출현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정관에서는 정관소년소녀합창단, 이수영, 박현빈, 키썸, 크라잉넛이, 오는 12일 일광에서는 기장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비킴, 김다현, 저스디스, 노브레인이 출현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일광읍 승격 축하 영상과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송출해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움츠린 날개를 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